불가사리는 바다에서 꽤 골칫거리야.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양식장과 해양 생태계를 망치는 대표적인 포식자거든. 2025-12-05 굿마브 아침 뉴스레터
⭐️환경을 파괴하는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드는 스타트업(광고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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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불가사리를 자원으로, 친환경 제설제 혁신 스타트업 "스타스테크"
요즘 겨울답게 날씨가 확 추워졌어. 겨울이면 또 눈이 내리니까 바닥이 미끄럽고, 빙판 사고도 잦아지는 계절이야. 그래서 도로에 제설제를 뿌리는데, 이게 또 문제가 꽤 있어. 기존 제설제의 주요 성분인 염화나트륨(소금)과 염화칼슘이 도로와 차량을 부식시키고, 토양 오염·수질 악화까지 일으켜서 환경에 좋지 않거든. 그렇다고 제설제를 안 쓸 수도 없으니 매년 “안전 vs 환경” 사이에서 답답한 딜레마가 반복되는 거고. 그런데 이 문제를, 아이러니하게도 환경을 망치는 생물로 악명 높은 불가사리를 활용해 해결하려는 기업이 있어. 바로 스타스테크라는 회사야. 오늘은 이 흥미로운 회사를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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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테크 회사 로고
불가사리는 바다에서 꽤 골칫거리야.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양식장과 해양 생태계를 망치는 대표적인 포식자거든. 세계일보에 따르면 불가사리는 전복, 바지락, 소라 같은 조개류를 마구 먹어치워서 양식장 생산량이 절반 이상, 심하면 80%까지도 떨어지게 만들어. 그래서 매년 수산 피해가 수백억에서 많게는 3,000억 원대까지 나고, 그물에 달라붙어 어업 자체도 방해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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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번식력도 엄청나다는 거야. 호주 환경 단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따르면, 불가사리 한 마리가 200만~300만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해. 심지어 팔 하나만 남아도 다시 재생될 정도라 개체 수가 금방 폭발해. 이렇게 되면 먹이 사슬 균형이 무너지고 주변 생태계가 쉽게 망가지는 거야. 그래서 정부가 매년 3,000~4,000톤이나 되는 불가사리를 수거해서 없애지만, 처리 비용만 해도 70억 원 가까이 든다고 해. 버려도 문제고, 그냥 두어도 난감한 상황인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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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사리의 재발견: 폐기물이 아니라 ‘친환경 기술 자원’
여기서 스타스테크는 바다의 골칫덩이였던 불가사리를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었어. 그래서 나온 게 친환경 제설제 “ECO-ST”라는 제품이야. 가격은 기존 친환경 제설제와 비슷하면서도 철 부식이나 도로 손상, 토양 오염 같은 문제를 더 적게 만드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지.
특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인 ECO-ST2는 조달청 혁신제품(정부의 인정을 받은 제품)이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배출권까지 부여된 제설제라서, 쓰는 것만으로도 지자체나 기업이 탄소중립 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꽤 의미 있어. 탄소중립 실적을 확보하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이점이 많다고 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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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페넬라겐
🌱 확장된 비료와 화장품 원료까지 사업 확장
근데 제설제는 겨울에만 많이 팔리니까 매출이 한 계절에 집중될 수밖에 없거든. 그래서 스타스테크는 수익을 균형 있게 가져가기 위해 비료와 화장품 원료 사업까지 확장했어. 이 분야들은 연중 수요가 꾸준하고 해외 시장까지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불가사리를 제설제에만 쓰는 게 아니라, 가공하면서 생기는 찌꺼기까지 버리지 않고 액상 비료로 다시 활용해 폐기물을 거의 없애는 구조를 만들었어. 여기에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화장품 원료 ‘페넬라겐’까지 개발하면서 활용 영역을 비료·화장품 분야로 자연스럽게 넓혀가고 있지.
🔹 환경 보호가 곧 수익이 되는 시대
이렇게 하나의 자원을 여러 제품으로 이어 쓰는 순환 비즈니스 모델인데, 환경 보호 효과는 물론 경제적 가치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야. 실제로 이 모델을 통해 3만 87톤의 탄소배출권을 얻었어. 친환경 활동이 경제적 이익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지.
사실 탄소배출권이 많을수록 좋은 이유는 간단해. 이게 바로 ‘돈이 되는 자산’이기 때문이야.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온실가스를 줄였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증서’ 같은 개념이고, 이걸 한국거래소(KRX) 배출권거래시장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 그래서 기업은 남는 배출권을 판매해 수익을 만들 수도 있고, 보유하면서 자산처럼 활용할 수도 있는 거지. 이런 구조를 보면, 스타스테크가 만든 순환형 모델은 단순히 친환경적인 시도를 넘어서, 환경 보호와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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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erified Market Research. 국제 제설제 시장 성장 전망
🔸 친환경 트렌드가 열어준 길, 스타스테크의 해외 성장 가능성
글로벌 시장 조사 플랫폼 VMR에 따르면, 세계 제설제 시장은 2023년 약 2.73억 달러(약 4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 3.99억 달러(약 5,8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겨울철 수요 증가와 함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제설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거라는 의미지. 이런 흐름 속에서 업사이클링 기반의 제품을 만드는 스타스테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울 가능성은 충분해.
이미 캐나다,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한국형 친환경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올 거라 기대돼. 국내 해양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번 칼럼을 마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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