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뉴스레터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뉴스레터를 시작한 계기는 롱블랙에서 읽은 한 비즈니스 칼럼 때문이었어요. 플래닛 피트니스라는, 헬스 초보자들을 위한 헬스장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칼럼이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읽으면서 “아, 나도 이런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왔죠.
그 생각 하나로 브런치에서 첫 칼럼 연재를 시작했고, 쓰다 보니 점점 더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더라고요. 스티비 뉴스레터, 뉴닉, 아이보스… 자연스럽게 여러 곳에서 제 글을 소개하게 되면서 굿모닝 마이 브랜드 칼럼이 만들어졌습니다.
Q: 굿모닝 마이 브랜드 뉴스레터가 현업이신가요?
아쉽지만 저는 뉴스레터가 현업은 아니에요ㅎㅎ. 본업이 따로 있고, 그 사이사이 남는 시간을 모아서 틈틈히 칼럼을 쓰고 있어요.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발송을 목표로 꾸준히 작업하고 있고요. 개인 사정상 현업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밝히기 어렵지만, 브랜드 칼럼과는 전혀 관련 없는 분야랍니다.
Q: 칼럼 주제는 어떤 식으로 정하나요? 그때그때 떠오르는 니치한 주제를 노션에 기록해두고, 그중에서 하나씩 골라 쓰고 있어요.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하려고 늘 고민하지만,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 뉴스레터는 주인장의 오마카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ㅎㅎ 가끔은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문득 생각날 때, 제 뉴스레터가 떠오른다면 가볍게 클릭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그게 제 뉴스레터가 발송되는 매주 금요일 아침 7시라면 더 좋겠네요(?).
Q: 앞으로 목표가 있나요?
물론 꿈이야 크지만, 매주 꾸준히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꾸준히 발송하는 게 목표에요. 오랫동안 운영하시는 뉴스레터 운영자 선배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Q: 뉴스레터가 다른 뉴스레터에 비해서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이에요. 더 화려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본업이 있다 보니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대신 니치한 주제를 담백하게 꺼내서 끝까지 읽고 나면 금요일 아침을 조금 더 뿌듯하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뉴스레터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책 한권 읽으면 뿌듯하듯이요. 제 칼럼 구독자분들도 그런 뿌듯함을 느끼신다면 만족합니다.
Q: 6개월동안 꾸준히 칼럼을 발행 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목요일만 되면 ‘내일 아침에 보내야 하는 칼럼’이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위기감이 올라옵니다(농담). 그리고 저는 아마추어 뉴스레터 운영자라 이 질문을 답변드리기가 부끄럽네요. 저보다는 이미 국내에서 뉴스레터로 유명하신 "트렌드라이트, 뉴닉, 큐레터, 소마코, 캐릿, 어피티 등등..." 이런 분들에게 여쭤봐야 어울리는 질문 같네요!
Q: 피드백은 어떻게 보내나요?
아래 링크 "피드백을 남겨주세요"에 1대1 오픈채팅 소통방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햇살처럼 따듯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Q: 구독자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 말 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부족한 제 칼럼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에디터 햇살 드림 |